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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보이스피싱, 우체국 사칭 최다 - 문화일보
Post게시일: 2009-3월-09 월요일 9: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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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6월-05 목요일 6:45 pm
게시물 수: 417
기사 원문: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 ... 0223116002

보이스피싱, 우체국 사칭 최다
“정부 보조금 준다” 신종수법도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


지난해 정부민원안내 콜센터인 ‘110’에 접수된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 신고건수는 총 7만7000여건에 달하고, 이중 46.7%가 우체국 택배를 가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부터 악화된 경제상황에 따른 서민 심리를 틈타 각종 정부보조금 지원을 사칭하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 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신고 건수는 총 7만7177건으로, 피해액도 21억9100만여원에 달했다. 올해 1월 피해액도 4410만여원이었다.

권익위 콜센터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받은 2007년 8월 이후 지금까지 총 33억1900만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피해액은 콜센터에 신고된 피해액만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신고되지 않은 금액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권익위는 추정하고 있다.

사칭 기관별로는 우체국 택배를 가장한 사례가 3만6078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8520건), 은행(5556건), 검찰청(5530건), 휴대전화·인터넷통신(2769건), 경찰청(1847건), 국민건강보험공단(1831건), 카드사(1830건), 법원(1237건) 순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악용, 물가상승으로 인해 정부가 각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속이면서 돈을 갈취하는 신종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세금·보험료를 환급해주겠다는 ‘환급빙자형’, 범죄사건 연루를 가장한 ‘수사기관 사칭형’, 우편물 반송 및 카드부정 발급을 가장한 ‘우체국직원 사칭형’, 자녀가 납치됐다며 돈을 요구하는 ‘납치빙자형’ 등 4개 유형이 가장 많았다고 권익위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권익위는 보이스피싱의 주요 특징과 함께 피해 예방요령도 소개했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특징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사용 및 통화감도 불량 ▲어눌한 말투와 북쪽 지방 사투리 사용 ▲조목조목 되묻거나 강경 대처시 전화 끊음 등이다. 김안태 권익위 ‘110 콜센터’ 과장은 “사기관이나 금융기관, 국세청, 법원 등 우리나라 어떤 기관도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전화로 물어보지 않고, 현금지급기로 환불해주는 경우가 없다는 것만 확실히 기억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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